[PROW 추천템]육아 전문가 '베싸님'이 5년간 오래 잘 쓴 육아템 리스트 공유

프로우니
2024-08-19
조회수 2961


프로우 전문가 베싸님이 5년간 오~래 잘 쓴 육아템 리스트를 공유합니다.

아이가 급격하게 자라면 필요한 물건들이 천차만별인데요. 그때그때 필요한 육아템도 있겠지만 아이의 성장에 맞게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육아템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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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닝타워 (키친헬퍼)fc0076a041791.png
    • 다미가 돌 좀 지났을때부터 약 4년 사용했고 1년 정도는 더 쓸 것 같아요.

      내돈내산후 판매자님께 연락해 베싸 최초 공구템이자 최장 공구템, 또 이제는 현재 프로우의 유일한 공구템이 된 키친헬퍼 러닝타워예요. 꼭 필요할까? 싶을 수도 있지만, 아이가 조리대 높이로 올라올 수 있다는 단순한 기능만으로 아이와의 일상 속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의 범위가 정말 크게 달라진답니다. 특히 저녁 준비 시간인 6-7시, 주양육자의 삶의 질이 달라져요.




  • 일룸땅콩책상8b950d5d803ec.png
    • 일룸땅콩책상은 돌정도부터 2년 정도 쓰고 당근 보냈어요.

      일룸땅콩책상은 돌 정도 지나서 다미가 하이체어에 오래 앉아있기 어려워하기도 했고 식사 준비에 다미를 좀더 포함시키기 위해서(상차리기, 물따르기 등) 높이조절되는 낮은 식탁을 들인 건데요. 식사할 때 다미가 잠깐 앉아있다가 다른 곳으로 가도 저는 크게 뭐라 하진 않았고, 다만 따라다니진 않고 다시 돌아와서 앉아서 먹을 수 있게 했어요. 여기서 주로 식사를 했고 이런저런 몬테소리 일상생활 활동들도 많이 했어요. 단단하고 오염에 강하고 다리길이 미세 조정 잘 되어서 좋았어요.

      세 돌 이후에 더 좁은 집으로 이사오면서 공간이 없어 처분했는데, 공간이 있었다면 계속 썼을 거예요. 처분하고 나서 식사는 더 잘 앉아있게 되면서 어른식탁+하이체어 조합으로 다시 돌아왔어요.



  • 플레이테이블 (버드베베)b2ba1a7360fc5.png

    • 버드베베 에듀오 플레이테이블 좌식은 2년째 쓰고 있고 1년 정도 더 쓸 것 같아요.

      버드베베 플레이테이블은 좌식으로 구입했는데, 주요 목적이 놀이였기 때문이예요. 놀이할 때 식사에 비해 왔다갔다 하면서 하는 경우가 더 많은데, 의자가 오히려 방해가 됐거든요(자꾸 부모가 넣어줘야 함). 또 다미는 서서 하는 놀이보다는 앉아서 하는 걸 선호한다고 느꼈어요. 서서 하는 놀이를 선호했다면 아마 이케아 플리사트 플레이테이블을 사서 주로 의자 없이 썼을 것 같아요. 버드베베 플레이테이블은 공구도 했었으나 지금은 하고 있지 않고 있어요. 

      이 테이블의 장점은 다기능성인데, 상판을 덮어서 미술놀이를 비롯한 평평한 평면이 필요한 여러 놀이에도 쓸 수 있고, 상판을 열어서 안에 칸막이된 공간에서 스몰월드를 꾸밀 수도 있고, 또 상판 자체는 자석 + 화이트보드를 넣었기 때문에(이건 저희와 공구하면서 업체에서 추가해 주신 기능이예요) 거치대를 활용하여 세운 후에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어요.





  • 플레이매트 (똑딱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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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레이매트는 1년째 쓰고 있고 3~4년은 더 쓸 것 같아요.

      저는 집에 부피가 큰 것을 집에 들이는 게 실어서 김장매트식의 커다란 놀이매트를 사지 않았어요. 부피가 크면 한번 넣었을 때 다시 꺼내기가 꺼려져서 결과적으로 잘 안 쓰게 되거든요. 계속 펴놓으면 인테리어를 해치기도 하고, 거실을 가로질러가다 걸려 넘어지기도 하고요. 그런데도 놀이매트는 계속 갖고 싶은 아이템 중 하나였어요. 자잘한 조각이 많은 놀이나 클레이, 모래, 촉감놀이 같은 것을 할 때, 어지러짐을 놀이매트 안에 가둬 놓을 수 있다는 사실이 놀이할 때 제게 심적인 여유를 줄 것 같았거든요. 그래, 그 안에선 맘껏 놀아라, 하는 마음으로 치우는 것에 좀 덜 집착하면서 저도 편하게 놀 수 있으니까요.

      그러다가 해외 인스타에서 한 플레이매트를 보게 되었는데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인테리어적으로도 훌륭해서 상시로 펴놓을 수 있는 놀이매트이면서, 접어서 한쪽에 놓더라도 아이가 어떤 놀이를 하고 싶을 때 스스로 세팅을 할 수 있을 정도의 무게와 크기였거든요. 안에 있는 것을 통에 쏟아 내기도 좋고요! 한눈에 반해서 구입해서 쓰다가, 프로우에서 수입 판매도 하고 있어요.

      요즘에 잘 쓰고 있는 방식은 하원 후에 가지고 놀 수 있게 간단한 초대를 이 매트에 해놓는 거예요. 베싸티비 앱에서 판매하고 있는 ‘초대의 기술’ 놀이 강의를 들으시면 이해가 될 텐데, 초대라는 것은 아이가 끌릴 만한 방식으로 간단하게 놀이의 영감을 주는 무언가를 세팅해 놓는 걸 뜻해요. 예전에는 그냥 바닥에 해뒀었는데, 매트가 있으니 여기 있는 건 널부러져 있는 게 아니라 뭔가 가지고 놀기 위한 세팅이구나? 하는 느낌을 더 줄 수 있고 놀이 초대가 더 성공적이더라고요. 그리고 바닥에 있는 것 대비 치워야 할 것 같은 강박감이 부모님도 들지 않아요.ㅎㅎ




  • 블럭놀이용 TPU 매트 (허그매트)
    • a59392cba9d0d.jpeg블럭놀이용 매트는 1년째 쓰고 있고 3~4년은 더 쓸 것 같아요.

      더 일찍 알았으면 더 일찍부터 썼을 거예요. 블럭놀이를 할 때 와르르 쏟아지면 소음이 상당하고 바닥에도 손상이 갈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매트 위에서 하려고 하는데, 기존에 쓰던 일반 유아매트는 너무 푹신해서 높이 쌓기에 어려움이 있었어요. 쥴스의 놀이 강의를 듣고 블럭놀이를 잘 하기 위해 단단한 표면이 중요하구나, 하는 걸 알게 되었고 푹 꺼지지 않는 고밀도 매트이면서 전체 시공이 아니라 일부만 깔아서 쓸 수 있는 매트를 찾아다녔어요. 결과적으로 선택한 게 TPU 고밀도 매트 제품들 중 허그매트예요.(60x60 판때기를 6개 붙여서 거실 일부에만 깔아놓을 수 있는 셀프시공 제품이 있어요.)

      한편 허그매트를 1년 넘게 써보니 단점이 하나 있었는데 오염을 100% 방지하지는 못하더라고요. 뭔가 묻었을 때 빠르게 닦아내고 얼룩제거제 같은 걸 사용하시지 않으면 오염이 남을 수 있어요. 저는 대리석과 같은 무늬가 있는 아이보리 컬러로 선택했기에 희미하게 남은 오염이 아주 눈에 띄진 않았고 큰 문제 없이 잘 쓰고는 있지만. 오염에 민감하신 분이라면 다른 TPU 고밀도 매트 브랜드와 오염도 비교도 한번 해보세요!



  • 플레이소파 (Figgy)69017f2f781d8.png
    • 플레이소파는 3년째 쓰고 있고 5년 정도는 더 쓸 것 같아요.

      해외에서 핫한 플레이카우치예요. 해외에 플레이카우치 브랜드가 여럿인데 저는 Figgy라는 브랜드를 선택했어요. 이 제품은 배송대행서비스를 사용하셔서 직구하셔야 하고 배송비는 8-9만원 정도 나옵니다. Figgy를 선택한 이유는 다른 브랜드의 삼각기둥 대신에 사각기둥 모양이 더 실용적일 거라고 봤기 때문이고 그 예상은 적중했어요. 사각기둥을 이런저런 상상놀이에 테이블로도 쓰고 세워서 간판을 붙이는 용도로도 쓰고 그 위에서 간단한 간식도 먹고 그냥 그 위에 앉아서 자동차 타는 척도 하고 생각보다 매우 잘 쓰고 있답니다. 평평한 판은 손님 오셨을 때 간이 매트리스로도 쓸 수 있고(생각보다 편해서 깜놀..ㅎㅎ) 그 위에서 블럭 놀이를 하기도 좋아요. 물론 모든 구성품들을 다 조합해서 집도 만들고 자동차도 만들고 텐트도 만들고 기어올라가고 점프하면서 놀 수 있죠. 가격대가 좀 있지만 오래 쓰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방식으로 사용하게 되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는 제품입니다.




  • 교구장 (룸앤홈 2단선반)37d87b2be7bf2.png
    • 룸앤홈 2단선반은 3년째 쓰고 있고 3~4년 정도는 더 쓸 것 같아요.

      원래 교구장의 용도는 아니지만 교구장으로 훌륭한 제 역할을 해내고 있는 룸앤홈 2단 선반입니다. 기존에 이케아 칼락스라고 하는 칸막이가 쳐진 책장 같은 것을 교구장으로 썼었는데, 큼지막한 놀잇감이 한 칸에 다 안 들어가다 보니 좀더 오픈된 형태의 교구장을 찾게 됐어요.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조립도 어렵지 않은데, 저희 집 무거운 원목 블럭들을 수년간 지탱하고도 변형이 오지 않았고 이사 과정에서도 까이지 않아서 상당히 튼튼하다고 여겨져요.(원목은 아닌 듯) 원래 두 개를 놓고 썼었는데, 이사오고 나서 거실이 좁아져서 하나는 거실에 교구장으로, 하나는 자는 방에 책장으로 쓰고 있습니다.




  • 리바트 슬라이딩 책장 12002aa9250569fb6.png
    • 리바트 슬라이딩 책장은 5년째 쓰고 있고 5년 정도는 더 쓸 것 같아요.

      전면책장과 수납공간을 둘 다 해결할 수 있어 선택한 슬라이딩 책장입니다. 저는 이 슬라이딩 책장에 들어가는 만큼만 책을 소지하고 싶었고 전면책장으로 꺼내놓는 책도 이 슬라이딩 책장의 전면부가 허용하는 만큼만 꺼내놓고 싶었어요. 그만큼 저도 신중하게 남길 책, 꺼내놓을 책을 고를 수 있기도 했고요. 아이도 너무 많은 선택지 앞에서 압도당하지 않을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다미가 어릴 때는 주로 전면책장에 제가 꺼내놓은 것 위주로 읽곤 했고요. 제가 안쪽 수납공간에서 책을 꺼내 전면부의 책들을 자주 바꿔 줬어요. 다미가 여섯살이 된 지금은, 슬라이딩 전면부에는 다미가 좋아해서 가끔씩 그냥 펼쳐놓고 그림을 들여다보고 싶어하는 책 위주로 꽂아 놨고, 실제 독서는(주로 잠자리 독서) 제가 ‘책 골라와라!’ 하면 안쪽 수납 책장이나 자는 방에 있는 별도의 책장에서 꺼내서 침실로 가져가는 편이예요.




  • 미술 트롤리 (네이쳐리빙 모던데일 4단 무빙 트롤리)21313fe8cfb90.png
    • 미술 트롤리는 1년째 쓰고 있고 3~4년 정도는 더 쓸 것 같아요.

      트롤리는 아마 집에 하나씩은 다 가지고 계시긴 할 텐데, 미술 트롤리가 없으시다면 어떤 브랜드든 사실 상관없지만 하나 따로 만드시기를 권장해요. 눈에 보이는 곳에 미술용품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미술놀이의 빈도에 정말 크게 영향을 주고, 미술놀이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겁게 시간을 보내기도 좋고 미술놀이를 자주 했다면 아이 혼자서도 상당한 시간을 혼자 보낼 수 있는 활동이거든요. 트롤리 안에 미술용품 수납함을 넣어서 함께 활용하시면 더 좋아요. 물감은 저는 이케아 물라 물감을 선호해서 이미 몇 번이나 재구매했어요.





  • 블럭 (피라미드, 가이드크래프트 블럭, 유닛블럭, 자석블럭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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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 놀잇감들은 종류에 따라 2년~4년째 쓰고 있고 3~4년 정도는 더 쓸 것 같아요.

      열린 놀잇감은 다양한 방식으로 가지고 놀 수 있기 때문에 오래 사용하게 돼요. 구매하고 나서 몇 년이 지나면 예전처럼 매일같이 꺼내 놀진 않긴 하지만, 길게 보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장난감이죠. 열린 놀잇감에 꼭 블럭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블럭류가 뭐든 만들 수 있어 다양한 놀이에 활용하기 가장 용이했어요.



  • 전집 (프뢰벨 영아다중, 영아테마동화, 아람 뇌발달 베베톡 / 바바파파, 네버랜드 걸작)
    • 저는 많은 전집을 섭렵한 것도 아니긴 하고 그림책을 구매하는 데 있어 전집 위주로 구매하는, 기업들이 만들어놓은 한국 문화가 조금 불편하기는 해요. 여력이 된다면 아이와 도서관에 다니면서 좋아하는 작가나 출판사를 보는 눈을 키우고, 단행본을 하나하나 사 모아가는 게 사실 가장 좋다고 보긴 합니다. 저도 요즘엔 단행본을 꽤 구입하고 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히 당근으로 정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 단행본 하나하나 사 모을 여유가 없는 바쁜 부모님들에게 있어 유익한 대안을 준다는 점에서 전집의 이점은 분명히 있죠. 저도 몇 개 구입했고요.

    • 제가 버리거나 당근 보내지 못하고 소장하게 된 전집들을 소개할게요. 영유아기에는 프뢰벨에서 나온 책들의 구성이 괜찮다고 느꼈습니다. 어린 연령대 아이들의 수준에 적합하고 언어 발달에 도움 되는 책들이 많다고 여겨졌구요. 굳이 따지면 영아다중 다음이 영아테마동화입니다. 그리고 10권 정도로 구성된 소전집 아람 뇌발달 베베톡이 어린 아이들에게 잔잔하고 배경도 단순하고 반복되는 요소들이 좋았어요.

    • 만 3세 즈음에는 바바파파 시리즈를 다미가 매우 재미있게 읽었어요. 시리즈물은 여러 책들을 읽어 나가면서 해당 등장인물과 세계관에 애착이 생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책을 좋아하게 되는 데 꽤나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바바파파 시리즈는 이제 다미에게 너무 쉬워졌는데도 다미의 강성 반대로 책장에서 빼질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한글을 제법 읽는 다미가 한권씩 빼서 혼자 읽기도 해요. 책 내용도 꽤나 흥미로운 편이고 대화하며 읽을 이런저런 요소들도 많이 들어 있답니다. 네버랜드 걸작은 만 5세 정도, 비교적 최근에 들인 전집인데 유명 작가와 수상작이 많다는 장점이 있어요. 물론 모든 책이 다 좋진 않았고 가끔 너무 문학적이어서 다미에게 어필되지 않는 책들도 있더군요. 전반적으로 작품성 있는 책들이 많아요. 너무 내용이 흥미진진한 것도 좋지만 조금 잔잔하고 문학적인 책들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서 보여주고 있어요. 매일같이 읽고 싶은 책은 아니더라도 잔잔하게 아이의 독서 여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책들이라고 봐서 추천해요.



직접 육아를 해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육아템 추천이죠? 
이런 꿀팁을 전수해 주시다니 넘 감사합니다. 아직 사기 전 육아템이 있다면 오래 잘 쓸 수 있는 육아템으로 구입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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