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싸 플레이박스는, 발달 시기별 특징에 맞게 꼼꼼하게 엄선하여, 이유 있는 큐레이션을 제공합니다.
4개월-8개월의 특징은, 잡기에 능숙해지는 시기이며 몸통을 지지하는 힘을 길러가는 소근육, 대근육 발달의 시작기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시기적 특성에 맞게, 엎드리거나 앉아서 손으로 잡고 주도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장난감들로 구성했습니다.
물체에 관심을 가지고 탐색을 시작하는 나이. 수동적으로 참여하게 되는 전자 장난감 대신, 능동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장난감들로. 세상과의 첫 만남을 의미 있는 시간으로 채워주세요.
1. 요약
제품명 베싸 플레이박스 4M-8M
놀이법 터미타임 혹은 앉아서 손을 이용하여 탐색 및 놀이
인증 어린이제품 KC 인증 (4개월 이상)
구성 치발기, 인터락킹 디스크, 센서리 볼과 바구니, 컬러 천 뽑기, 바스락 헝겊책, 스피닝 드럼
2. 베싸 COMMENT
둘째 딸 다나를 키우며 저도 사용하고, 베프님들께도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는 장난감 큐레이션 프로젝트를 하고 싶었어요. 어린 아이들이 사용하게 되는 장난감을 고를 때 부모님들이 ‘흥미로워할 것 같다’와 같은 제한된 기준을 가지고 고르시는 것을 많이 보았거든요. 어른의 시각에서 보다 보니 자꾸 더 기능이 많고 화려한 자극을 제공하는 놀잇감이 재미있어 보이게 되죠. 저도 첫째를 키울 때 그랬고요.
장난감, 놀이, 몬테소리, 주의력 등을 공부하다 보니 장난감을 고를 때는 생각보다 더욱 심플한 제품, 한 번에 하나의 기능만 집중한 제품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아이의 지금 발달 단계에 필요한 활동들을 충분히 서포트해줄 수 있는지를 꼼꼼히 따져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이런 지식들을 바탕으로 꼼꼼하게 구성한 큐레이션 박스. 아기가 ‘물체’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4개월-8개월 키트부터 시작합니다.
3. 스토리
결론부터.
- ✔ 4개월~8개월. 엎드려서, 앉아서 손을 사용하는 놀잇감을 선택해요.
- ✔어릴수록 심플함이 최고. 하나의 장난감에는 하나의 기능만.
- ✔ 손-입 협응력과 구강 만족, 헬름 치발기
- ✔ 소리 없이 시각 자극에 집중한, 인터락킹 디스크
- ✔ 적당히 굴러가고 잡기 난이도가 제각각인, 센서리 볼과 바구니
- ✔ 팔힘을 길러 기기를 지원하는, 컬러 천 뽑기
- ✔ 잔잔한 소리와 단순한 이미지, 바스락 헝겊책
- ✔ 복합 자극 제공으로 움직임을 촉진하는, 스피닝 드럼
- ✔ 프로우에서는 KC인증은 기본

4개월에서 8개월 사이 아기들은 엎드리거나 앉은 채로 양 손을 다양하게 사용하면서 발달합니다. 엎드리거나 앉아서 버튼만 누르면 나오는 노래나 불빛에 멍하니 집중하는 것은 발달적인 베네핏이 크지 않아요. 손으로 이렇게 저렇게 돌리고 움직이면서 소근육이 길러지는 것은 물론, 무게 중심이 이쪽저쪽으로 옮겨지면서 몸통의 힘과 대근육도 길러진답니다.

어른들이 보기에는 하나의 장난감에 다양한 기능이 있는 장난감이 재미있어 보이지만, 아직 뇌의 인지적 자원이 부족한 아이들은 여러 개의 기능이 한꺼번에 주어지면 오히려 탐색하고자 하는 특성에 집중하기 어려워요. 생각보다 더 심플한, 하나의 기능만 가진 장난감. 하나하나 구입하기엔 아쉽게 느껴지는 이런 장난감들을, 하나의 박스에 잘 골라 담았습니다. 한 놀잇감당 월 3,000원대 수준의 가성비까지.

단순해 보이지만 장점이 정말 많은 팔방미인, 헬름 치발기.
- ✔모양 때문에 잡기의 난이도가 꽤 있습니다. 여러 각도로 잡아 보며 연습하는 과정에서 소근육이 발달해요.
- ✔동그란 부분을 잘 맞춰서 입에 넣기 위해 손을 미세 조정하게 됩니다. 손을 입에 가져가는 손-입 협응력은 향후 소근육 활동을 지원하는 눈-손 협응력의 기초가 됩니다.
- ✔미세 돌기와 큰 돌기 간의 촉감 차이로, 다양한 구강 자극이 만족됩니다. 저희 둘째 다나는 미세 돌기 부분을 선호해서, 눈으로 보고 돌려서 입에 넣기도 하더라고요.
- ✔ 개인적으로 “킥”이었던 분리되는 나무 링. 소독과 세척에도 용이하지만, 나무 링을 키친타올 걸이와 함께하면 훌륭한 몬테소리 교구가 됩니다.
* 헬름(Helm) : 배의 방향을 조정하는 조타 장치

아는 만큼 보이는, 인터락킹 디스크.
- ✔ 4개월경 시작되는 ‘잡기’에 최적화된 놀잇감입니다.
- ✔ 잡고 이리저리 돌리면 모양이 달라져서 물리력에 따른 시각적 자극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답니다. 잡는 위치에 따라 손의 느낌도 달라지고요. 아기 손으로 한 손으로 계속 잡고 있기 꽤 어려워서 한 손에서 다른 손으로 옮겨잡는 연습도 자연스럽게 유도돼요. 미세한 감각 변화를 느낄 수 있는 훌륭한 교구예요.
- ✔ 3개월 무렵의 아기라면 누워 있을 때 눈 앞에서 천천히 회전해보세요.
- ✔ 소리가 나지 않으며 시각적 자극 자체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 ✔ 바닥에 굴러가는 모양이 특이하고 힘과 방향에 따라 제각각이어서 탐색 놀이에도 적합해요.

잡고 굴리고 빨고 담고 빼는, 센서리 볼과 바구니.
- ✔ 어린이집 0세반 필수템! 잡기와 굴리기 난이도가 제각각인 세 개의 공으로 각기 다른 놀이 경험이 가능합니다.
- ✔ 굴릴 수 있지만 모양 때문에 너무 멀리 굴러가지는 않습니다. 굴리고 잡으려 배밀이하고 기어가기 좋아요. 똑같이 던져도 다르게 굴러가서 재밌고, 파랑색 공은 도로록 소리도 나서 재밌답니다.
- ✔ 8개월 정도가 되면 두 물체간의 관계를 이해하며 바구니에 공을 담거나 뺄 수 있어요.
- ✔ 작은 놀잇감들을 담기에 여러모로 유용하며 입에 넣어도 안전한 인증받은 바구니까지, 톡톡하게 활용.
* 공에는 구멍이 있어 물이 들어갈 수 있으므로 목욕놀이에는 활용하지 마세요.

잡아당기기 활동에 최적화된, 컬러 천 뽑기.
- ✔ ‘잡아당기기’는 이맘때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소근육 활동입니다. (곽티슈, 물티슈 절대지켜!)
- ✔ 6~7개월 이전에는 상자는 활용이 어려워요. 천만 꺼내서 주세요. 다소 뻣뻣해서 독특한 질감을 제공하면서도 잡기 좋아요. 팔힘을 기르기 위해, 아기가 잡은 천을 살짝 잡아당기는 놀이를 해 보세요.
- ✔ 좀더 크면 비비드한 색의 천을 성공적으로 뽑아내는 활동을 통해 즐거움을 느껴요. 더 크면 뽑기 위해 넣는 활동도 스스로 해볼 수 있어요. 이렇게 길러진 팔힘은 기기를 가능하게 한답니다.
- ✔ 힘을 주어 잡아당길 수 있도록 마찰력 있게 제작된 컬러 천은, 처음에는 한 개만 꽂아 주고, 갈수록 개수를 늘려보세요. 아직 어려서 뽑아내기를 잘 못한다면, 작은 스카프나 티슈 같은 것을 대신 사용해도 좋아요.

과하지 않아 책에 좀더 가깝게, 바스락 헝겊책.
- ✔ 바스락거리는 책은 아이들이 참 좋아하죠. 시중의 헝겊책들이 책보다는 장난감에 가까운 게 대부분이고 감각 요소가 너무 많고 이미지는 너무 복잡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 미국소아과학회에서는 ‘가능한 한 이른 시기부터 책을 읽어주라’고 이야기합니다. 꼭 종이로 된 책과 글자라기보다는, 함께 그림을 보며 언어 활동을 하는, “책 읽는 경험”을 이야기하는 것이겠죠. 아직 본격적으로 책 경험이 없는 어린 아기들이, 책읽기와 조금 더 유사한 경험을 할 수 있었으면 했어요.그래도 여전히 감각으로 세상을 알아가는 아기들이므로, 소리와 촉감 요소를 최소화해서 넣었고요. 시각적으로 분별이 쉽고 단순한 배경의 심플한 이미지가 담긴 제품으로 골랐어요.
- ✔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이름을 불러주는 포인팅과 라벨링을 통해 아기들은 6개월부터 말소리와 보이는 대상의 연결고리를 형성할 수 있어요.

복합적 감각 자극으로 누구나 좋아하는 스피닝 드럼.
- ✔ 돌아가면서 색깔도 바뀌고, 나무 구슬 부딪히는 소리도 나기 때문에 상당히 복합적이고 높은 자극을 제공하는 스피닝 드럼. 역시나 먼저 체험해본 프로우 크루들도 입을 모아 아기 최애템이라고 밝혔어요.
- ✔ 갑자기 얼굴(거울)이 뿅 나타나는 놀라움 요소까지. 아기들이 반하지 않을 수 없겠죠.
- ✔ 손으로 힘을 주면 마구 돌아가며 소리가 나기 때문에 열심히 돌리며 팔힘이 길러져요. 살살 돌리면 느리게 돌아가고, 세게 돌리면 빠르게 돌아간다는 것도 배우죠.
- ✔ 이 플레이박스에서 가장 자극 수준이 높은 놀잇감인 것 같네요. 그런 만큼, 터미타임 버티기용으로 추천!
4. 사용법

앉은 상태로 몸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손으로 조작하는 법을 익혀요. 놀이 모델링은 해주되, 아기 스스로 탐색하려는 시도가 있다면 지지해주세요. ‘입에 넣어 보고 싶었구나!’와 같이 말로 되돌려주며 지지해주세요.

4~8개월에는 30분~1시간 정도 터미타임을 목표로 하시면 좋아요. 아기가 가장 좋아하는 놀이는, 터미타임 시간에 할애해보세요.

모든 제품은 입에 넣어도 안전합니다. 마음껏 구강 탐색을 할 수 있게 해주세요.



베싸의 추가 놀이 제안
- ✔ 치발기의 나무 링 위에 나무 공을 올려놓는 놀이, 실크 스카프를 통과시키는 놀이, 땅에 도로록 굴려보는 놀이를 해보세요. 나무 링에 색색깔 리본(방울을 같이 달아도 좋아요)을 달면 ‘Hand Kite’라고 하는 발도르프 교구가 됩니다.
- ✔ 공을 바닥에도 굴려 보고, 비탈길을 만들어 비탈길에서도 굴려 보세요.
- ✔ 스피닝 드럼 위에 작은 장난감을 올려 놓고, 돌려서 떨어지게 해 보세요.
- ✔ 아기를 무릎에 앉히고 아기 앞에 스피닝 드럼을 놓고, 거울의 각도를 살짝씩 달라지게 돌려 주면, 아기 얼굴과 엄마 얼굴이 번갈아 나와서 아기가 좋아한답니다.
- ✔ 컬러 천 뽑기의 천을 공중에 던지며 놀거나, 천으로 작은 무언가를 덮어보세요. 대상 영속성 개념을 배우는 ‘천으로 숨기기’ 놀이인데, 이런 작고 뻣뻣한 천으로 놀이할 때 아기가 천을 걷어내기 더 쉬워요.
- ✔ 컬러 천 뽑기의 천으로 헝겊책이나 다른 책들의 동물들을 가렸다가 보여주며 까꿍놀이를 해보세요.
- ✔ 컬러 천 뽑기의 박스의 천이 나오는 구멍은 부드러운 패브릭으로 마감되어 팔을 넣어도 다치지 않아요. 작은 놀잇감을 넣었다가 부모님이 꺼내는 모습을 보여주시고, 아기도 그렇게 해볼 수 있게 해주세요. 눈에 안 보여도 거기 있다는 걸 몸소 체험할 수 있어요.
5. KC인증 및 구성

베싸의 장난감 브랜드 BESSA의 모든 제품은 KC인증 테스트를 완료하여 각종 유해물질 염려 없이 안심하고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권장 연령은 4개월 이상입니다.

구성 : 헬름 치발기(나무 링 1, 실리콘 치발기 1), 인터락킹 디스크, 센서리 볼과 바구니(센서리 볼 3, 바구니), 컬러 천 뽑기 (상자 1, 컬러 천 5), 바스락 헝겊책, 스피닝 드럼
6. FAQ 및 주의사항
자주 묻는 질문(FAQ)
Q. 3개월인데 줘도 되나요?
안전상의 이유로는 3개월부터도 가능하나 발달단계상 4개월부터 잘 가지고 놀 수 있는 제품입니다. 3개월부터 돌리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소리를 들려주는 등 감각 자극을 제공하시는 데 사용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베싸는 개인적으로 3개월 아기와는 장난감 활용보다는 가급적 부모님이 얼굴을 맞대고 놀아주시기를 권장드려요.)
Q. 치발기는 왜 봉투에 들어있나요?
치발기는 입에 적극적으로 넣게 되는 제품이므로, 식품 포장용으로 사용되는 PP소재의 비닐 봉투로 포장하였습니다.
Q. 세척은 어떻게 하나요?
패브릭 제품 (바구니, 컬러 천뽑기의 천, 헝겊책) ➜ 손빨래 후 건조
나무 제품 (스피닝 드럼, 컬러 천뽑기 상자, 인터락킹 디스크, 치발기 링) ➜ 제균티슈로 닦기
센서리 볼 ➜ 뜨거운 비눗물 또는 제균티슈, 단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
실리콘 치발기 ➜ 소독기, 열탕 소독, 제균티슈, 뜨거운 비눗물 세척 등 가능